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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토크

1월호

사진으로 보는 문화예술계 이모저모 뜨거웠던 일상의 온도
2017년은 모두에게 의미 있고 소중했다. 오랜 진통의 과정 끝에 변화와 희망이라는 귀한 결과물을 얻었으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 이슈를 중심으로 한 화보를 준비했다. 새해를 시작하며 지난 시간을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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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는 광화문 촛불 행렬로 이어졌고, 예술인들은 블랙텐트와 같은 예술 행동으로 힘을 보탰다.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결정한 뒤 장미대선이 치러졌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으며, ‘청와대 F4’, ‘얼굴 패권주의’ 등의 신조어를 유행시키며 문재인 정부의 발 빠른 행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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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열혈 팬덤을 형성한 문재인 대통령으로 인해 대통령 관련 서적과 영화들이 사랑을 받았다. ‘이니굿즈’, ‘문템’, ‘이니템’ 등으로 불리며 대통령 우표, 달력, 시계, 신발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대통령 기념우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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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2017년 주요 이슈 중 하나였다. 여성의 삶을 소재로 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을 필두로 페미니즘 소설 <현남오빠에게>, 강화길 작가의 <다른 사람>, 박민정 작가의 <아내들의 학교> 등 다양한 페미니즘 관련 도서가 출간됐으며, 며느리가 되며 변화를 겪는 시기를 그린 웹툰 <며느라기>가 기혼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 성폭력과 여성혐오 등을 소재로 한 작품 <가해자 탐구_부록:사과문작성가이드>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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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갑질 논란과 불공정 거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예술인 복지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2월 27일 서교예술실험센터에 ‘문화예술 불공정피해상담센터’가 문을 열었고, 2월 28일 열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가수 이랑은 ‘트로피 경매’ 퍼포먼스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월에는 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 출범했으며, 6월 12일 서울연극센터에서 ‘문화예술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청책 토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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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내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축제들이 이어졌다. 서울 곳곳의 일상 공간에서 예술을 만나는 <거리예술 시즌제>, 서울의 대표적 여름축제인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추석 연휴를 예술로 물들인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 등이 우리의 일상을 행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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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서울 곳곳의 공간들이 시민과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술을 가진 장인들과 열정적인 젊은이들이 협업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세운상가’, 고가 도로를 공중정원으로 꾸민 ‘서울로7017’, 석유비축기지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문화비축기지’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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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작곡가 윤이상, 시인 윤동주, 화가 장욱진이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서울문화재단은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월과 9월 <프롬나드 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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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지하에서 무인으로 운행되는 서울시의 첫 번째 도시철도 ‘우이신설선’이 개통했다. 이동수단을 넘어 공공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진화한 ‘달리는 문화철도’가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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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정책 네트워크인 세계도시문화포럼(WCCF, World Cites Culture Forum)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서울총회를 통해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시민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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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생활예술 활동을 즐기며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생활예술 시대’를 맞았다.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가 열렸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제 기간 중에 세계시민이 생활예술가로 함께하길 염원하는 ‘서울생활예술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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