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을 만지는 김민선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하고, 저는 더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 영국의 왕립예술학교에서 섬유 작가로서 작업을 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섬유 작가로서 실을 만지며 작업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전시하는 일은 재밌고 영감을 받을 곳이 많습니다. 즐기면서 작업을 하다 보니 런던, 베를린과 아테네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 생활을 하며 전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경험도 했습니다. 아테네를 마지막으로 2023년 한국으로 돌아와 실험적이었던 작업들을 매듭 지으며 저는 섬유 작가로서 작업들을 한국에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작가이지만 주체적이고 도전적으로 한국에서의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