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2020.많은 것이 변했다.
늘 아무렇지도 않게 누렸던 나의 일상이
사라졌다.모두들 그랬겠지만 나 역시 무방비한 상태로 covid 시대를 맞이하였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늘 해 왔던 나의 일과 일상이 무너졌다. 그렇게 몇 달을 보냈고, 난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살 수는 없었다.내가 지금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일깨우고  싶었다.나 자신에게.그리고 세상에게.
그래서 10년넘게  놓았던 펜을  잡았다.다시 곡을 쓸 수 있을까 생각했던 나였다.
시간이 많아지니 생각도 많아졌다.정말 오랫만에 쓰는  곡,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나 역시  covid  blue 를 겪고 있고,일상을 누리지 못 하는 나는 우울했다.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만들어내는 곡까지 BLUE하게 만들고 싶진 않았다.오히려 이번에 쓴 나의 곡들은 minor 곡이 없다.더는 슬프고 힘들고 싶지 않다는 나의 의지와 소망의 표현이다. 
내 곡을 듣는 이들이 잠시나마 짧은 순간이지만  아무 생각없이,잡념없이,판단도 없이 편안하고 가벼워지길 바란다.그냥 틀어져 있어도 거슬림 없는 BGM이 되길 바란다.음악을 틀어놨었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듣는 이들의 평온한 휴식에 자연스레 함께하고 싶다.


프로젝트 세부내용

저의 첫 음반에 수록될 곡은 8곡으로 이미 작곡이 완료되었습니다. 
현재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가며 마무리 단계 있으며, 곧 녹음을 시작하려합니다. 
녹음이 마무리되면, 정규 혹은 미니 앨범의 형식으로 발표하고자 하며, 올 11월까지는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음반에 수록될 8곡에 대한 정보를 아래에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1.Spring  is  here. (3' 30")
2020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봄을 더 간절히 기다리게  만들었다.계절적 의미에서의 봄 뿐만이 아니라,언제 끝날 지 모르는 막연하고 막막한 covid 시대에서
무엇 하나 도무지 확신할 수 없는 나의 상황과 불안한 마음은  또다른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봄은 언제쯤 올까? ..대체 오기는 하는 걸까? ..에서 시작된 생각과 영감은 곡을 써 내려 가면서 점차 바뀌기 시작했다.언제나 그랬듯 기다리면 봄은 반드시 올 것이며,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글귀처럼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인생은 계속될 것이며,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한발씩 나아가려고 애쓰는 지금이 
나의, 우리의 봄날인 것이다.

2. Good  morning (2'20") - 2. Good  morning (2'20")
아침이다.새로운 하루가 시작하는.
이 전엔 잘 몰랐다.새 아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보자.잘 잤냐고..좋은 아침이라고...

3.You  make me smile. 
covid 덕에(?)  시간이 많아졌다.안 보던 유투브를 보게 되고,알고리즘에 의해 어떤 강아지가 나오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무심코 보던 중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하얗고 사랑스런 wooyoo 를
 보며  영감이 떠올랐다.이 곡을 듣는 모든 이가 자신을 미소짓게 하는 무언가를 떠올리며 행복해지길 바래본다.

4.산책 (3'00") - 4.산책 (3'00")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무언가 생각을 정리하고자 하는 발걸음이 아닌 생각나는 대로,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그냥 내버려두며, 멈추고 쉬고 싶을 때 쉬어가고,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발걸음을 옮길 수 있는  나만을 위한 시간

5.Someday (3'30")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
언젠가는 행복해지겠지..
언젠가는 너를 만나겠지..

6. I  miss  you(4'30") - 6. I  miss  you(4'30")
보고 싶지만 다시  만날 수 없는...  그리움을 담아보았다.

7.Thank you (4'30")
매일매일 감사할 일들이 많다.covid 시대가 내게 준 좋은 변화 중 하나다.소소한 일에 감사하기, 무탈한 하루에 감사하기...생각할 시간이 많아진 탓일까. 나를 아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많이 생각나는 요즘이다."고맙습니다."

8.The  playground (2'10") - 8.The  playground (2'10")
요즘 아이들은 바쁘다.어른보다 더 바쁘다.학교가  끝난 후 학원가기 전 혹은 또다른 스케쥴이 있기 전 잠시 놀이터에서 짧지만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기부금 활용 계획

음반 제작 70%
음반 녹음 20%
음반 홍보 10%


리워드 계획

기부자 전원에게 감사의 이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