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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예

손나예

손나예는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연결되어 있는 것들을 어떻게 감각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예기치 않은 것들이 발생하여 몸으로 돌아올 때 몸이 어떻게 대처하고 반응하는지 살피는 작업들을 이어왔다. 〈형상실험〉(2020)에서는 다가올 재난에 대한 감정과 감각의 형태를 통해, 〈파편들의 ㅈㅣㅂ〉(2021, 2022)에서는 자신의 신체 움직임을 수동적으로 감각하기를 멈추지 않는 몸, '능동적으로 헤매는' 몸의 수행을 통해 질문을 던졌다. 〈동선〉(2020)에서는 관객을 공연으로 들여와 사고라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의식 없는 몸을 함께 옮겨 보며 어떻게 타인을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을지 시뮬레이션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 ‘이것이 내 문제가 아니라고 정말로 믿는가?’라는 문장을 품고, 몸과 몸이 닿을 수밖에 없는 조건에서 함께 하는 경험을 만들어내며 생각과 감정, 감각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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