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배틀

1부 잼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어진 후 갖는 시간으로,

춤을 처음 접하신 분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을 만큼 전문적 심사기준을 요하지 않는 대회입니다.

같은 시공간에 있는 우리들을 느끼며 그야말로 누가 그 시간의 느낌을 더 잘 표현하는지 보여주고 공유합니다. 

정필균 대표는 유럽에서 활동할 당시 다양한 ‘힙합 배틀’의 참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익스페리멘탈 (*experimental: 실험적)배틀 이라는 장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배틀은 스트릿문화에서 많이 실행됩니다. 그러나 익스페리멘탈 배틀에선 힙합 뿐만이 아닌 여러 장르의 댄서들이 실험적인 음악에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배틀'이라고 칭하지만, 싸움이 아닌 선의의 경쟁 그리고 음악과 움직임의 순수함을 느꼈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움직임들이 빠른 시간내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진 못 할 수도 있지만, 멈추지 않고 두드리고 나아가서 소수의 사람들만이 즐기는 문화를 벗어나 좀 더 편안하고 재밌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로 성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아트프로젝트 그림은 !

결과물을 위한 춤이 아닌, 즐거움을 위한 춤을 위하여 

이 형식을 무용과 접목시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실천합니다! 

배틀형식 

1부 Jam 과 휴식시간 후, 

미리 참가신청을 받았던 배틀 참가자분을 대상으로 한 16강 배틀을 시작합니다. 

배틀 참가자 외의 오늘 행사에 오신 모든 분들은 심사위원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심사기준은 개인에 따라 아주 상이할 수 있는 점을 모든 분들에게 알리고 시작됩니다! 

*초빙 심사위원 1 명 : 매 회마다 1명의 초빙 심사위원(장르 구분 없음)
*심사위원 3-5명 : 모두 다른 장르(그 자리의 모든분들을 대상으로 한 랜덤 제비뽑기) 미술디자이너, 댄서, 촬영감독, 관람객 누구나 심사위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음악 : DJ 초빙
*상금 : 총 20만원 (1등 20만원과 그림 티셔츠/ 2등 그림 티셔츠/ 인기상 사랑의 포옹과 그림연습실 1회 이용권) 

<그림잼 vol.2 에서의 배틀 현장. 2명의 참가자와 3명의 랜덤심사위원, DJ 와 진행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