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소리꾼 전병훈의 경기경기(京畿驚起)프로젝트 4 - “풍속, 치안 – 금지(禁地)된 소리!

일제강점기, 일제에 의해 금지된 레코드 속 소리들이 다시금 세상에 나온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젊은 소리꾼 전병훈의 소리와 한국음반아카이브 배연형 소장의 연구가 더해져 광복 이후 회복되지 않았던 소리들을 복원, 재조명한다.

1부/2부를 금지된 이유로 나누어 공연을 구성했다. 1부는 치안유지 명목으로 금지된 노래들이다. 모두 양악반주 내지 선양악반주로 구성되어 있다. 2부는 풍속괴란의 명목으로 금지된 노래들이다. 이들은 전통 국악기 반주로 구성하였다.

본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보다도 민족의 위기 속 예술가들의 의식을 확인하는 무대이자, 민족 고유 풍속을 회복하는 연구의 장으로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