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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은 연표 밖에 산다
- <민주주의 예행연습 DEMOCRACY REHEARSAL: 제1부. 해방정국>
- 권나은
- 의무교육을 받은 한국인은 역사 연표에 익숙하다. 1392. 조선 건국. 1876. 강화도 조약. 1989. 베를린 장벽 붕괴. 연표에는 주로 시대의 변곡점이 된 사건들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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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함정
- 극단 비행술 <하멜린>
- 김은한
-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 중에 첩보물인 줄 알았는데 SF소설이었던 작품이 있다. 처음에는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첩보물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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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예술가와 악수할까요?
- 2021-2022 공동창작 워크숍 결과전시 <지구와 예술_핸드셰이킹(handshaking)>
- 박유리
- 안녕하세요, 연극in 독자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는 미술 콘텐츠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왔고, 현재는 공공기관에서 공공미술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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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완벽하게, 당신, 곁에
- 박혜수 <Perfect Family. Inc 쇼케이스>
- 손옥주
- 외톨이라서 늘 부모를 걱정시키는 자녀에게는 호기로운 친구를, 크리스마스를 맞아 옆구리가 시린 싱글에게는 다정한 연인을, 홀로 지내는 노년의 어머니에게는 친구 같은 딸을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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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금 세 갈래길 앞에서
- 음이온 <비둘기처럼 걷기>
- 조주영
- 세로로 긴 창문들과 잘 나열된 예배 의자는 교회의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교회는 아닌 이곳(공연장의 이름은 TINC(This is not a church)였다)에서 만난 이야기는 공간만큼이나 기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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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에 응답하는 웃긴 여성들
- 제43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극단 여행자 <베로나의 두 신사>
- 김지수
- 순정만화, 인터넷 소설, 『꽃보다 남자』…. 어떤 시절을 풍미한 문화의 아이콘에는 고유하면서도 중첩되는 이미지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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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을 멈추지 않는 힘을 얻는 애도의 시간
- 프로젝트그룹 SAVE <방문자들>
- 이산
- 불행 앞에서 이유를 묻는 것은 부질없는 행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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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욕할 일이 없는 세상을 바라며 쌍욕 대신 하고 싶은 얘기
- 프로젝트 입금 X 극단 드림플레이 <쌍욕>
- 권재웅
- 사실 처음에는 공연을 보고 싶지 않았다. 누구는 그렇게도 밝혀내려고 하지만, 누구는 그렇게도 덮고 넘어가려는 세월호 참사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진행된 것들을 통해 공연의 결말이 어떨지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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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에 기계음이 있었다
- 류한길 사운드퍼포먼스 <⑥>
- 이지현
- 류한길 사운드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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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닮은 작은 아이, 나무도령 이야기
- 서울돈화문국악당 음악극 축제아트플랫폼 동화 <나무의 아이>
- 최권화
- 가정의 달 5월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5월이다. 나는 스무 살을 지나며 아이들과 만나는 일을 몇 번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