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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솜

정다솜

시간의 흔적이 새겨진 사물을 제작하는 금속작가 정다솜입니다.
약력
2023 금속제3그룹 38회 정기전 '부산행', 부산광역시 중구문화원
2023 정다솜*최연철 2인전 'From the line', ljl 갤러리
2021 2021 후기 석사학위청구전, 국민대 조형갤러리
2021 국민대학교 알케미스츠 ‘재택활동’, kcdf갤러리
2021 서리풀 청년 아트 갤러리 공모전시 ‘형태의 변주법’, 서리풀 청년 아트 갤러리
작품소개

11초의 짧은 시간이 흐르는 순간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낮과 밤이 바뀌고 계절이 변화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찰나의 시간은 우리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우리는 시간의 흔적을 나와 나의 주변, 그리고 자연의 변화를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순간을 간직하는 사진을 찍으며 시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파도가 치는 찰나의 순간은 모래사장에 역동적인 결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이내 다음 파도가 몰려와 또 다른 형상을 만들어 내는 모습에서 시간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움직임에 의해 생성된 파도는 순간적으로 해안가의 모래사장이나 절벽에 부딪히고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며 대지에 흔적을 새깁니다. 저는 오랜 세월에 의해 만들어진 동굴과 같이 웅장한 자연의 모습에서 시간의 흐름에 대한 위대함을 느꼈으며, 자연의 형상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형상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불에 의해 연소되어 크기와 형태의 변화를 이루는 초는 시간의 흐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입니다. 저는 불에 의해 녹아내려 형태가 변화하는 초의 모습이 오랜 시간동안 보이지 않는 힘이 만들어낸 자연의 풍경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에 초와 촛대가 어우러져 나타내는 시간의 흐름이 보는 이들에게 명상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기를 바라며 촛대를 중심으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개인 홈페이지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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