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와 예술로 행복한 도시 만들기 ”

  • home
프린트
  • 페이스북 아이콘
  • 트위터 아이콘
  • 링크복사

종료된 프로젝트

연극집단 공외 레퍼토리 낭독공연 (2021년 11월 26일~11월 28일 / 꿈빛극장)

  • 목표모금액 1,500,000

  • 최종모금액 1,525,000

프로젝트 추진결과

  • 추진기간2021.08.21 ~ 2021.11.28
  • 모금수령액1,525,000 원
  • 재단지원금1,130,000 원
  • 최종지원금2,655,000 원

사용내역

모금활동 기부금 사용내용
모금활동 기부금 사용내용
모금활동 기부금 수령액 1,525,000 원
번호, 모금활동 기부금 집행항목, 모금활동 기부금 집행금액
번호 모금활동 기부금 집행항목 모금활동 기부금 집행금액
모금 활동 기부금 잔액 0
서울문화재단 지원금 사용내역
서울문화재단 지원금 사용내역
서울문화재단 지원금 수령액 1,130,000 원
번호, 서울문화재단 지원금 집행항목, 서울문화재단 지원금 집행금액
번호 서울문화재단 지원금 집행항목 서울문화재단 지원금 집행금액
서울문화재단 지원금 잔액 0
기부금 모금/활용 실적
모금활동 기부금 사용내용

• 프로젝트명 : 연극집단 공외 레퍼토리 낭독공연 시리즈

              <그날 밤, 우리는 오래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 <찾아가는 대통령 : 우리집에 문제인이 온다>

• 사업기간 : 2021.11.26.(금)~11.28(일) (총 3일)

• 사업장소 :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4층 꿈빛극장

• 참여예술가 : 총 12명

 - 작, 연출 : 방혜영

 - 배우 : 강수정, 김영준, 조아라, 반재용, 유주리, 박승희, 나규진, 김세영 

 - 조명 : 임성빈 외 3명 

 - 조연출, 홍보물 디자인 : 김영준

• 참여(관람)시민 : 총 51명


 작품 속에는 ‘동성애자’ 뿐 아니라 ‘낭만적 무성애자’와 ‘양성애자인지 동성애자인지 규정되지 않는 사람’과 ‘앨라이’가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는 어느 정도 알지만 ‘낭만적 무성애자’와 ‘Questioner’ 개념은 잘 알지 못 하는 게 현실이다. 

 이번 작품의 작, 연출인 방혜영을 제외한 나머지 19명의 배우와 스태프들에게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낭만적 무성애자’ ‘앨라이’, ‘Questioner’라는 단어는 생소했다. 이미 ‘앨라이’인 이들도 그들 자신이 ‘앨라이’인 것을 알지 못했다가 이번에 알게 되었고, 성소수자에 대해 관심이 없던 이들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앨라이’가 되거나 ‘앨라이’에 가까워졌다. 

 함께 하는 사람들의 변화만큼이나 관객들의 변화도 원했기에 성소수자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없거나 성소수자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에게도 공연을 선보이고 싶었다. 그런데 홍보에 성소수자라는 키워드를 오픈하면 성소수자 또는 앨라이의 관람은 늘겠지만 성소수자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없거나 성소수자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스탠스의 관객들은 아예 보러 오지를 않을 터. 그래서 성소수자 관련 커뮤니티에는 작품이 성소수자 관련 작품이라고 홍보를 하고, 성소수자 관련 커뮤니티가 아닌 곳에는 성소수자 관련 작품이라는 것을 알리지 않는 이른바 two-트랙으로 홍보를 하였다. 

 다행히 성소수자분들이 공연을 보러 오셔서 비공식적으로 리액션을 주셨고, 성소수자 관련 이슈에 전혀 관심 없던 분들은 예상과는 다른 전개에 좀 당황하면서 공연을 보셨지만 역시 여러 루트로 리액션을 주셨다. (적어도 리액션 준 분들 중에는 성소수자 혐오자는 없었다.)

 그 리액션들이 언젠가 있을 본 공연에서 소중히 쓰여질 것이며, 많은 관객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관람 연령대가 10대 중학생부터 70대 중반의 어르신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다는 점과 연극집단 공외 일원들의 지인이 아닌 분들의 관람도 꽤 있었다는 것은 고무적이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