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로창고극장’,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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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들어갈 때, 그 기운과 분위기가 다른 세계 같은 느낌이 들어요. 벽이라든가 특히 분장실 안에 들어가면… 내가 함부로 연극을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공간인 것 같아요."
- 공연장운영팀 S담당자(이하 동일)
"콘솔, 스피커, 프로젝터… 시스템은 소극장 중에서 5성급이라고 할 수 있죠. 공연에 들어온 음향감독님이 할 맛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하는 사람들만 아는 거죠"
"뭔가 숨이 탁 트인다고 해야 하나, 공연 보고 나왔을 때도 장시간 자꾸 앉아있게 되고, 계속 얘기를 나누게 되고, 그런 연결고리가 되게 많은 것 같아요."
"당연히 저 공간 쓰겠구나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공연할 때, 사무실 앞쪽 테라스 진짜 많이 쓰고, 잔디 깔린 옥상 많이 쓰고, 여기저기 다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분장실! 옛것을 살리고자 한 건 좋은데 너무 좁아요. 돌벽이 튀어나와 있어서 6명도 빡빡해요. 그래서 미안하죠… 서 있어요."
1) 이전 역사에 관해서라면 서울시 미래유산 홈페이지를, 올해 행보에 관해서라면 『연극평론』 2018 가을호를 참고할 수 있다
"원래 스툴을 샀는데, 영 불편한 거죠. 그래서 등받이 의자를 샀는데… 흠, 의자가 많아서 의자왕이에요(웃음)… 극장 문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창고로 사용해요. 극장 앞까지 올라왔다가 표 받으러 다시 내려가는 관객들… 많죠."

"객석을 정해놓고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번은 객석 방향을 뒤집었어요. 입장은 사무실 쪽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길의 문으로 하고, 그런 묘미가 있죠. 미로 같은."
"삽으로 다 파서 만든 거래요, 사실 무대 중앙에 리프트가 있어요. 안전상의 이유로 쓰진 못하지만 원래 있었어요. 무대 오른쪽에도 있어요. 그건 사용할 수 있어요."
"대관 공연들 보면, 삼일로가 되게 여러 창작자에게 열려있구나… 주제불문, 경력불문… 공공극장으로 좋은 모델이 되고 있지 않나 싶어요… 처음 시도하는 창작자들도 쉽게 문을 두드리더라고요. 뿌듯할 때도 있죠."
"이름이 극장이다 보니 연극이 대부분인데,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가 공연되면 좋겠어요."
[사진 출처: 삼일로창고극장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