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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텍스트 (262호) -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웹진 연극in 4기 편집부가 드리는 마지막 인사입니다. 예전부터 정해져 있던 임기고, 오래 준비해온 마무리지만 막상 마지막 인사를 건네려니 아쉬움이 크네요. [기획] ‘거부와 추동의 힘으로 ‘이후’의 이후를 다시 쓰기’는 마임이스트 이산 님의 에세이로 연재를 마무리합니다. 때로 어떤 위로는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너무나 마음이 아플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산 님의 힘 있는 위로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대화] ‘이 편지는 연극에서 시작되어’에서는 사운드 디자이너 목소 님이 마지막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편지의 수신자는 ‘당신’입니다. 극장 안팎의, 지금이 아닌 어딘가의 ‘당신’에게 이 편지가 어떻게 전해질지, 또 당신은 어떤 답장을 보내실지 궁금합니다. [칼럼] 코너의 ‘세상의 모든 극장, 세상의 모든 관객’에서는 연구자 이지예 님이 경험한 극장의 이야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더 많은 이들을 환대하고 모두가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는 극장을 상상해봅니다. 그 극장은 형태와 모양이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웹진 에디터로 일하며 항상 지금의 연극계를 잘 풀어낼 수 있는 주석 같은 이야기들을 담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미 무대에 오른 사람들의,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큰 목소리가 아니라, 분명 존재하지만 귀 기울이지 않았던 목소리, 때로 너무 당연해서 쉽게 여겨지는 목소리를 찾았던 것 같습니다. 웹진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기꺼이 이야기 나누어주신 필자분들과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연극in 에디터 예준미 드림.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지난 2021년 9월 임기를 시작한 웹진 연극in 4기 편집위원회의 활동이 약속된 3년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종료됩니다. 4기 편집위원회는 어떻게 하면 연극 현장의 들려지지 않은 목소리를 더 널리 실어 나르고, 드러나지 않은 문제들을 더 첨예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았을 것입니다. 제한된 예산과 주어진 시간 사이에서 내린 숱한 선택과 결정들이 어떤 흐름으로 남겨졌을지 겸허히 되돌아봅니다. 기사 하나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와 애정이 쌓이는지 생각합니다. 지난 3년간 웹진 연극in과 함께해 주신, 귀한 시간과 사유를 나눠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웹진 연극in에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이 시대 연극의 이야기를 식지 않는 관심으로 기꺼이 나눠주시고, 연극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신 덕분에 늘 든든했습니다. 극장에서 또 뵙겠습니다. 내내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연극in 편집장 김슬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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