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설문조사 분석(2) 활동 환경의 특수성

연극인의 커리어: 어떻게 연극하고 있나요?

김슬기

제253호

2024.05.16

웹진 연극in에서는 지난 3월에서 4월 사이, 약 3주에 걸쳐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극인을 대상으로 “연극인의 커리어: 어떻게 연극하고 있나요?”라는 주제의 설문조사1)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이 설문조사의 결과 분석을 토대로, 이 시대 연극 활동의 특수성을 확인하고 연극인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한 환경을 함께 고민해보려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설문조사 결과 중 I. 응답자 특성, II. 연극인으로서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한 인식, III. 연극 창작·제작 활동 환경의 특수성을 분석합니다.

* 설문지 및 전체 문항에 대한 응답수와 백분율, 평균 등을 분석한 표는 5월 30일 발행 예정인 254호 [기획] 코너를 통해 공개됩니다.

* 이 글은 전체 설문조사의 응답 결과를 세대별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에 더해 성별, 장애 여부, 가구구성원, 주요 직무, 병행하는 직무 등에 따라, 전체 평균값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내용들을 기술했습니다. 다만 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연극인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표본이 아니므로, 백분율이나 평균 그 자체를 해석해 의미를 도출하지는 않았습니다.

* 비율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을 사용하여 전체 합이 100.0%에서 ±0.1% 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 복수 응답의 경우 전체 합이 100.0%를 넘길 수 있음
* 평균은 100점 환산 점수임.
* 응답자 수가 5이하인 경우는 분석에 포함하지 않음.

II. 연극인으로서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한 인식

4. 연극의 창작·제작 활동에 대한 노동으로서의 인식
연극의 창작·제작 활동을 노동으로 인식하는가

전체 평균은 65.6점이다. 20대에서 56.9점, 30대에서 67.5점, 40대에서 75.0점, 50대에서 67.1점, 60대 이상에서 59.1점으로, 40대에서 그 점수가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가장 낮았다. “매우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대에서 9.7%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서는 0으로 나타났다. 주요 직무별로는 작가가 73.1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술 스태프가 51.8점으로 가장 낮았다.

노동으로서의 인식에 대한 이유(주관식)

모든 세대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일, 돈을 받는 일, 그렇게 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일이므로 그것을 노동으로 인식한다는 응답이 공통적으로 도출된다. 또한 생계를 책임지지 못하기 때문에 노동이 아니라는 응답도 모든 세대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세대에 따라 명확히 인식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특히 20대와 30대 이상의 세대에서 응답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30대 이상의 세대에서는 명확히 연극의 창작·제작 활동을 ‘직업’으로 인식한다는 응답이 보인다. 또한 공통적으로 연극의 창작·제작 활동의 특수한 상황– 이를테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서로를 착취하는 과정 등 –을 아주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특기할 만한 사안으로, 30대에서는 의식적으로 노동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있었고, 40대에서는 공연보다 연습이 훨씬 강도 높은 노동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응답이 있었다. 더불어 50대에서는 연극의 창작·제작 활동이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를 지적하는 응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40대 이상의 세대에서는 연극의 창작·제작 활동을 노동이라고 인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응답도 뚜렷이 드러난다. 40대에서는 연극의 창작·제작 활동을 통해 자기 계발을 한다는 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을 언급했고, 50대에서는 다른 세대에 비해 구체적인 이유를 기술하지 않고 단호하게 “예술은 노동이 아니다”라는 응답이 나타난다. 이에 비해 60대에서는 예술을 즐기고 사랑한다는 응답이 보인다.


5. 연극의 창작·제작 결과물에 대한 상품으로서의 인식
연극 작품을 상품으로 인식하는가

전체 평균은 63.0점이다. 20대에서 48.3점, 30대에서 63.0점, 40대에서 67.9점, 50대에서 70.4점, 60대 이상에서 72.0점으로, 세대가 올라갈수록 그 점수가 높아졌다. 주요 직무별로는 작가가 72.1점으로 가장 평균이 높았고, 창작 스태프 48.7점, 접근성 스태프 43.8점으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보였다.

상품으로서의 인식에 대한 이유(주관식)

모든 세대에서 동일하게 티켓 값을 받고 공연을 판매한다는 점, 관객을 만나야 연극에 의미가 생긴다는 점을 들어 상품으로서 연극의 속성을 기술하는 응답이 보인다. 반대로, 단순히 더 많이 팔기 위해 수요자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연극을 상품으로만 인식할 수 없다는 응답도 나타난다.
세대별로는 20대에서 대중성과 관객의 흥미를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을 확인할 수 있었고, 30대에서는 연극을 지적재산으로 보는 응답, 나아가 상품이라고 인지해야 변화할 수 있다는 응답이 보였다. 40대 이상의 세대에서는 티켓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당연히 상품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30대, 40대, 50대에서는 연극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응답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불편하거나 외면하고 싶은 내용이라도 포기하면 안 된다, 공공의료가 돈 버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것처럼 연극도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 연극은 공공재로서 의미를 갖는다, 등의 응답들이 그에 해당한다. 한편 20대에서는 마케팅과 기획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연극이 일반적인 상품과 다르다고 응답한 경우도 있었다.

III. 연극 창작·제작 활동 환경의 특수성

1. 연극의 창작·제작 활동에서의 불안 경험

불안을 경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2.8%다. 20대 51.4%, 30대 77.9%, 40대 87.3%, 50대 93.3%, 60대 이상 42.4%로, 60대 이상을 제외하면 세대가 올라갈수록 그 비율이 현저히 높아졌다. 여성의 91.0%, 남성의 62.9%가 불안을 경험한다고 응답했고, 주요 직무별로는 연출가의 86.4%가 불안을 경험한다고 응답해 여타 직무에 비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2. 불안의 이유(우선순위 3가지)

불안을 경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세대에서 1순위로 선택한 응답이 연극 창작·제작 활동만으로 먹고 살 수 없어서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창작의 영감이 고갈될 것 같아서를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은 20대에서 가장 높았고, 내가 참여하는 작업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알 수 없어서를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은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주요 직무별로 연극 창작·제작 활동만으로 먹고 살 수 없어서를 1순위로 선택하지 않은 경우를 살펴보자면, 연출가의 43.1%가, 기획·제작자의 50.0%가 충분한 제작비를 마련할 수 없어서를 1순위로 선택했고, 창작 스태프는 40.0%가 창작의 영감이 고갈될 것 같아서를 1순위로 선택했다.
모든 세대를 종합해 1, 2, 3순위의 비율을 더해보면, 가장 높은 비율로 선택된 응답은 연극 창작·제작 활동만으로 먹고 살 수 없어서(78.4%)이며, 그다음은 충분한 제작비를 마련할 수 없어서(50.5%), 이어서 이후 작업 제안이 없을 것 같아서(43.2%)로 나타난다.

불안을 경험하는 전체 응답자에 대해, 그 이유를 백분율로 표시한 막대 그래프. 1순위의 비율과 1+2+3순위의 비율을 나란히 배치했다.
3. 불안을 다루는 방법
1) 나의 자질과 역량을 믿는다

전체 평균은 67.5점이다. 20대 70.9점, 30대 65.0점, 40대 65.9점, 50대 66.5점, 60대 이상 78.6점으로,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점수가 높았다.

2) 함께하는 동료들의 자질과 역량을 믿는다

전체 평균은 70.5점이다. 20대 73.6점, 30대 74.2점, 40대 69.5점, 50대 67.0점, 60대 이상 64.3점으로, 20-30대가 40-60대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주요 직무별로는 창작 스태프의 평균이 80.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 창작·제작에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는다

전체 평균은 76.7점이다. 세대별로는 20대에서 73.6점으로 가장 남은 점수를, 60대 이상에서 85.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주요 직무별로는 창작 스태프가 85.0점으로 평균이 가장 높았고, 드라마투르그·비평가가 57.1점으로 평균이 가장 낮았다.

4) 나의 관심 영역과 활동 소식을 SNS를 통해 꾸준히 알린다

전체 평균은 59.0점이다. 20대가 71.6점을 보인 데 비해 60대 이상은 48.2점을 보여 세대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여성의 평균은 56.8점, 남성의 평균은 61.7점이었고, 장애가 있다고 응답한 경우 평균은 50.0점, 장애가 없다고 응답한 경우 평균은 59.7점이었다.

5) 연극 현장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전체 평균은 58.9점이다. 20대에서 70.9점으로 다른 세대의 평균이 모두 50점대인 것에 비해 그 점수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주요 직무별로는 창작 스태프의 평균이 77.5점으로 가장 높았고, 작가의 평균이 47.4점으로 가장 낮았다.

6) 연극 창작·제작 활동 외의 수입원을 만든다

전체 평균은 73.9점이다. 세대별, 성별, 장애 유무, 주요 직무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7) 연극 창작·제작 이외의 활동을 통해 경험을 확장한다

전체 평균은 69.1점이다. 세대별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장애가 있다고 응답한 경우 평균이 61.7점, 장애가 없다고 응답한 경우 평균이 69.7점이었다.

8) 자질과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른 훈련을 한다

전체 평균은 63.2점이다. 점수가 가장 높은 20대의 평균이 68.9점인 것에 비해 점수가 가장 낮은 50대의 평균은 57.1점으로 나타났다.

9) 연극 현장의 이슈들에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한다

전체 평균은 53.2점이다. 20대 60.1점, 30대 48.3점, 40대 51.4점, 50대 54.9점, 60대 이상 55.4점으로, 30-40대에 비해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주요 직무별로는 창작 스태프의 평균이 62.5점으로 가장 높았고, 작가의 평균이 51.3점으로 가장 낮았다.

4. 연극의 창작·제작 활동에서의 고립감 경험

고립감을 경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56.4%다. 20대 38.9%, 30대 61.0%, 40대 74.6%, 50대 65.0%, 60대 이상 33.3%로, 4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20대와 60대 이상의 비율과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69.7%, 남성의 49.2%가 고립감을 경험한다고 응답했고, 장애가 있는 경우 73.7% 장애가 없는 경우 55.2%가 고립감을 경험한다고 응답했다. 주요 직무별로는 연출가의 비율이 71.2%로 가장 높았고, 이밖에 작가 69.2%, 배우·퍼포머 62.0%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5. 고립감의 이유(우선순위 3가지)

고립감의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세대의 응답을 종합했을 때 지원금 미선정 경험이 누적되어서를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이 19.2%로 가장 높았다. 20대에서는 연극 현장에서 함께할 학연·지연·혈연이 없어서,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느껴서, 지원금 미선정 경험이 누적되어서가 모두 21.4%로 1순위로 나타났다. 30대의 1순위는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느껴서라는 응답이 25.5%이고, 40대의 1순위는 뜻이 맞는 동료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21.3%이며, 50대 1순위는 작업 제안을 받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28.2%, 60대의 1순위는 지원정 미선정 경험이 누적되어서라는 응답이 27.3%로 나타나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장애가 있는 경우 지원금 미선정 경험이 누적되어서를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이 28.6%, 뜻이 맞는 동료가 없어서 28.6%, 작업 제안을 받지 못해서가 21.4%로 나타났고, 장애가 없는 경우는 1순위에 지원금 미선정 경험이 누적되어서를 선택한 비율이 18.4%,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느껴서 16.5%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주요 직무별로는 작가의 경우 1순위에 지원금 미선정 경험이 누적되어서를 선택한 비율이 50.0%, 예술은 원래 고독한 작업이라서를 선택한 비율이 22.2%로 나타났다. 연출가는 1순위에 지원금 미선정 경험이 누적되어서를 선택한 비율이 21.4%, 뜻이 맞는 동료가 없어서 19.0%, 예술은 원래 고독한 작업이라서를 선택한 비율이 19.0%로 나타났다. 배우·퍼포머는 1순위에 작업 제안을 받지 못해서를 선택한 비율이 28.2%, 지원금 미선정 경험이 누적되어서를 선택한 비율이 15.3%,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느껴서를 선택한 비율이 12.9%로 나타났다.
모든 세대를 종합해 1, 2, 3순위의 비율을 더해보면, 가장 높은 비율로 선택된 응답은 작업 제안을 받지 못해서(48.8%)이며, 그다음은 지원금 미선정 경험이 누적되어서(45.9%), 이어서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아서(39.5%)의 비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립감을 경험하는 전체 응답자에 대해, 그 이유를 백분율로 표시한 막대 그래프. 1순위의 비율과 1+2+3순위의 비율을 나란히 배치했다.
6. 연극 현장의 경쟁 구도에 대한 인식
1) 동료들과 건강한 자극을 주고받으면서 나의 작업을 돌아볼 수 있다

전체 평균은 65.7점이고, 40대에서 59.5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다. 주요 직무별로는 창작 스태프의 평균이 80.3점으로 가장 높았고, 접근성 스태프 46.9점, 작가 58.7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주요 직무 외 병행하는 직무가 없는 경우 평균이 71.7점으로 다른 어떤 직무를 병행하는 경우보다 점수가 높았다.

2) 불필요하게 과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전체 평균은 56.6점으로, 30대에서 65.9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고, 점수가 가장 낮은 60대 이상이 44.7점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 주요 직무별로는 작가의 평균이 68.3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획·제작자의 평균이 45.5점으로 가장 낮았다. 주요 직무 외 병행하는 직무가 없는 경우 평균이 46.7점으로 다른 어떤 직무를 병행하는 경우보다 점수가 낮았다.

3) 여러 지원 정책이 경쟁을 부추긴다

전체 평균은 58.4점이고, 20대-40대보다 50대-60대 이상의 평균이 더 높았다. 주요 직무별로는 작가의 경우 6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4) 예술이 승자독식 구조에 종속되는 것은 문제다

전체 평균은 69.2점이었는데, 여타 문항에서는 세대별 평균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에 비해, 이 문항에 대해서는 20대의 평균이 53.1점으로, 다른 세대의 평균이 모두 70점대인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수를 보였다. 작가의 경우 평균이 78.8점으로, 주요 직무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5)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더 좋은 연극이 관객과 만나는 것은 당연하다

전체 평균은 51.3점이었으며, 30대에서 40.9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60대 이상에서 7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주요 직무별로는 드라마투르그·비평가의 평균이 34.2점으로 다른 직무에 비해 압도적으로 그 점수가 낮았다.



*** 다음 호 [기획] 코너에서 설문조사 분석(3), (4)가 이어집니다.

  1. 이 설문조사는 2023년 여름 웹진 연극in 편집위원회의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수개월의 논의를 거쳐 2024년 1월, 웹진의 편집장 김슬기, 에디터 예준미, 편집위원 박하늘이 기획팀을 꾸려 설문문항을 설계했다. 이 과정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황아람 연구원이 자문으로 참여했으며, 설문조사는 ㈜한국정책리서치에서 진행했다.

기사가 좋았다면 눌러주세요!

좋아요 선택 버튼

김슬기

김슬기 본지 편집장
창작을 위한 읽기와 기록을 위한 쓰기를 한다. 공연예술의 창작과 수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가치에 주목한다. 일상과 연극, 연극과 사회가 만나는 방식 및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한다. 공연 드라마투르그를 비롯해 각종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soolsoolgi@naver.com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