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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점

공연을 관람한 누구나 짧은 이야기를 남기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눕니다.

  • 하마티아 3부작: 한국 연극의 역사_2023 SPAF

    2023.10.13-2023.10.14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본사람
    물음표 아이콘
    근데 지금의 한국연극은 이렇지 않은데요? 해외에 계셔서 현대 한국 연극에 대한 현황이 업데이트가 안된 것 같습니다. 더불어 쿠쿠는 한국이 압력사회라는 라는 것을 알레고리로 보여주는데요. 지금은 압력이 해체되어 가는 상황이고 그 것이 경착륙일지 연착륙일지를 탐색해야 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롤링 앤 롤링은 20년 전이나 유효한 이야기 같습니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영어가 이미 빌트인 장착된 지 오래되었는데 전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3부작 모두 현시점의 한국사회와 너무 동떨어져서 철지난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역시 해외에 계셔서 현대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들이 업데이트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삭제 수정 2023-11-22
    물음표 아이콘
    어마어마한 공동제작 크레딧을 보고, 이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일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삭제 수정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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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불안한 집 This Restless House

    2023.08.31-2023.09.24 명동예술극장

    국립극단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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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시간이라고 해서 긴장하고 갔는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1막만 두고 본다면 올해 가장 즐겁게 본 연극. 다만 3막에서 애매해져서 아쉬웠다. 삭제 수정 2023-10-17
    관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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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한 1막, 평범한 2막, 아쉬운 3막/ 오프닝의 리듬과 에너지는 근 몇 년의 명동 공연들 중 제일이었다/ 젊은 여배우들의 연기가 특히 인상적 삭제 수정 2023-09-06
    송혜리
    느낌표 아이콘
    무려 5시간이라는 긴 호흡의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피로를 정신적 몰입으로 잊게 만드는 극이었습니다. 유리창을 표현하는 무대 장치의 연출, 모든 등장인물의 죄책감을 특정 인물의 반복적인 등장으로 표현해낸 서사적 연출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삭제 수정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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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가슴의 발레리나

    2023.08.31-2023.09.10 예술공간 혜화

    티없는발
    따옴표 아이콘
    움직임 연기 다양한 무대구성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배우들ㅜㅜ 박수짝짝짝 삭제 수정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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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 사람 되기

    2023.08.25-2023.09.03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이윤진
    쉼표 아이콘
    알고는 있지만 와닿지 않던 이야기들 하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알고싶었던 그 이야기들 삭제 수정 2023-09-03
    0826
    ~ 아이콘
    북한~ 한민족~ 통일~ 이제는 ~거리감~을 느끼는 개념들을 그 ~거리감~만큼의 이야기로 재현한 공연~ 테이블 위에 소주병들이 놓여 있어도 명확하게 인식하고 연기하는게 느껴져 불안하지 않았고, 조명과 무대는 익숙한 형태였지만 그 어떤팀보다 정갈했다. 삭제 수정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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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3

    2023.08.08-2023.08.27 서울시 마포구, 서대문구 일대 실내외 공간

    ㅇㅇ
    ~ 아이콘
    <산세베리아> 너무 재밌었음~ 그 공간과 여름날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공연~ 이산님의 마임은 말할 것도 없고~ 사실 이산님 공연은 처음 봤는데, 앞으로도 찾아 볼 듯~! 삭제 수정 2023-08-16
    이여로
    따옴표 아이콘
    〈침묵하는 것만이 그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게 분하다〉(김은한): '예술에 관한 예술'은 대개 관계자들을 위한다. 장르의 요소들을 빼고 더하고 변형하고 추상화하는 일에 비예술의 자리는 흔치 않다. 그런데 김은한은 1인극의 형식 속에서 관객을 관계자로 만든다. 관객을 향한 사담과 허구적 이야기와 이야기 속 정서와 그에 대한 논평과... 복수의 차원과 시간이 그의 표정과 발성 하나로 뒤집히고 빨려 들어간다. "여러분 머리 속에 무대를 세우는 일을 한다"는 말의 친절한 투명함과 달리 '이번엔 정말 내려놓는가' 싶었던 파편들을 전부 엮어 결국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우리들의 일로 경험하게 만든다. 삭제 수정 2023-08-14
    큐티오함마
    느낌표 아이콘
    ‘나에게는 대작이였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은은하게 생각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슬퍼서요 웃기고 슬픈 것을 좋아하는데 많이 웃기고 슬펐어요 뭐가 웃기고 뭐가 슬픈지 궁금하시겠지만 연극을 본 나만 기억해야지! 침묵 침묵 <침묵하는 것만이 그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게 분하다> 삭제 수정 2023-08-14
    ㅇㅇ
    ... 아이콘
    <침묵하는 것만이 그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게 분하다> 오르페우스를 위해 (보다는 자신을 위해) 침묵했던 에우리디케, 누군가를 위해(그리고 연극을 배반하기 위해) 침묵했던 과거의 화자, 끝내 자신을 위해(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시 누군가를 위해) 침묵하는 현재의 화자.. 마지막 침묵이 오랜 시간, 누군가, 그리고 자신에 대한 깊은 애도로 느껴졌다 아무말같은 웃음 사이에 비릿하게 전해지는 관객을 향한 창작자의, 또는 누군가를 향한 자연인의 찐-한 사랑 삭제 수정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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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양자 마음

    2023.08.24-2023.08.27 세종S씨어터

    우주
    ... 아이콘
    사랑하기 때문에 슬퍼할 수 있고, 사랑하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다는 걸 확인하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삭제 수정 2023-08-30
    마음
    점 아이콘
    모든 것을 이해할 순 없었지만 모든 것이 살아 있는 연극이었다. 삭제 수정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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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어가는 방_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3

    2023.08.16-2023.08.20 오손도손 스튜디오 서대문점

    정지언
    따옴표 아이콘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극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보는 내내 많은 생각들이 들었지만 결국은 하나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이 이야기 속의 사물들이 그렇게나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인물이 누굴까 궁금해졌다는 것, 그리고 나 역시 나의 사물들에게, 누군가에게 이렇게 사랑받고 있는걸까? 하는 궁금증. 이 연극은 무엇인가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공연들도 응원해요! 삭제 수정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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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2023.07.06-2023.07.21 국립정동극장_세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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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난 퀴어의 잘사는 이야기 삭제 수정 2023-07-28
    관객2
    ~ 아이콘
    역사를 지나고 만들어가는 퀴어들을 보는 순간이 좋았음. 음악도 배우들의 합도 좋았음. but, 겉만 더듬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아쉬움. 캐릭터들의 갈등도 감정도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이 별로 없었음. 퀴어의 존재를 말한다는 것만으로 박수 쳐줄 때는 지나지 않았나 + 이젠 더 잘 쓰여진 창작 퀴어극(?)이 보고 싶다는 생각.... 삭제 수정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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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2023.07.14-2023.07.16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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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형식의 새로운 지평을 볼 수 있었던 작품. 연극와 기술이 물리가 아닌 화학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싶다면. 삭제 수정 2023-08-02
    관극자
    느낌표 아이콘
    새로운 관극경험을 제시한 공연! 예술과 기술 융합의 무수한 실패 무덤들 속에서 가까스로 꽃한송이를 찾았다. 삭제 수정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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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

    2023.06.27-2023.07.15 두산아트센터

    지나가던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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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가의 테이스트와 두산의 테이스트가 서로를 맞잡았을 때의 실패담을 목격함. 부디 그 테이스트가 정극의 주된 테이스트로 포장되지는 않기를. 삭제 수정 2023-07-30
    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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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희곡음악무대 너무너무 좋았다. 인류세를 다룬 연극이 이렇게 재미있고 아름다울줄이야… 인간을 놀리면서도 품어주는 매력적인 작품 삭제 수정 2023-07-14
    세모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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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세의 끝을 상상하는 것은 동시대 작가로서 도전이고 의무일 수 있지만, 인류의 종말이라는 초대형 사건 앞에서는 정진새 작가의 장기였던 말장난이 너무 사소하게 들린다. 제목은 어떤 따뜻함을 기대하게 하는데 끝내 그 '손'은 얼음 같이 차기만 하다. 삭제 수정 2023-07-14
    0704
    물음표 아이콘
    마지막 커튼콜 노래가 안 촌스러울 수 있다니?? 이미 촌스러온 유머를 던져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지점에 우리가 공감할 수 밖에 없어서? 삭제 수정 2023-07-06
    관객A
    세미콜론 아이콘
    배우들의 좋은 연기에도 채워지지 않는. SF, 비인간 등등 힙하고 핫한 소재들을 모두 다뤘으나 그걸 꿰는 철학도 역량도 부족한 느낌. 시종일관 이어지는 '농담'들은, 풍자나 위트라 하기엔 관객들의 수준을 너무 낮게 본 건 아닌지. 조금 더 섬세한 사유를 보고 싶었던 관객에게는 많이 많이 아쉬운. 무대 구성은 재미있었던. 삭제 수정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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