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점
공연을 관람한 누구나 짧은 이야기를 남기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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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라시옹
2024.09.04-2024.09.15 여행자극장
- 꽃점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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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고 살 수도
2024.08.01-2024.08.04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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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실수해도 괜찮아'가 아니라 '실수하고 살 수도'라서 위안이 되는 공연이었어요. 관객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객석에 불이 켜져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고, 한번쯤은 겪어본 / 들어본 / 상상해본 상황들에 유쾌하고 괴롭게 웃고 울다가, 귀신의 허무함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어요. 실수를 괴로워하는 이유는,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그의 서늘한 마음이 내게도 드리워서, 극장을 나서는 길에 나의 실체없는 그를 짐작해보았습니다. 항상 무서워하기만 했던 극장에 사는 귀신을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삭제 수정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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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스 The Christians
2024.06.25-2024.07.13 Space111
- 세모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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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딘 논쟁극이었다. 그럴듯한 시청각적 이미지를 사용했지만, 텍스트가 다루는 갈등의 핵심으로는 충분히 들어가지 않으려고 애쓴 느낌이었다. 왜 굳이 영어 성경을 들고 영어로 찬송을 불러서 거리감을 만들었을까? 너무 전문적 주제라서 피한 걸까? 관련 단체의 반발이 걱정되었던 걸까? 이 텍스트가 다루는 내용이 기독교 신(학)자에게만 흥미로울 수 있으니 그걸 관객에 대한 배려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노골적인 제목을 보고도 공연을 선택한 관객에게는 더 절실하고 치열한 싸움을 보여줬어야 했다. 믿음이 부족했다. 내용과 상관없이 싸움 구경은 언제나 재미있다는 믿음이. 나아가 이건 '크리스천'이 아니라도 남의 얘기가 아니다.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무수히 듣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이 연극이 던지는 질문에 무관심하기 어려우니까. 삭제 수정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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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
2024.06.20-2024.06.30 나온씨어터
- 란티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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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투쟁; 예술가편
2024.05.28-2024.06.15 Space111
- 주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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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점과 한줄평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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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점과 한줄평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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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전:무덤전쟁>, <위대한 무사고>_연극 >_제33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공식참가작
2024.04.04-2024.04.07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란티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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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2024.03.19-2024.03.31 국립정동극장
- 김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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