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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남용

다른 손(hands/guests)⁺

이용훈

제242호

2023.09.21

[희곡]코너에서는 2020년부터 ‘다른 손’ 희곡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류세를 살아가는 우리가 읽고 써야 할 희곡들을 싣습니다. 올해는 ‘+’가 더해진 ‘다른 손⁺의 희곡 쓰기’를 선보입니다. ‘다른 손’의 주제적 카테고리 안과 밖에서 쓰여진 새로운 작품들을 만납니다.

무대_활용을 원하신다면, 라이스페이퍼(월남쌈)의 사용법을 지켜주십시오.<br>
    (HOW TO WRAP RICE PAPER WELL, PRODUCT OF VIETNAM)<br>
    <img src='/upload/daumeditor/c58b646a-0e0a-4c2c-ae58-169b7e6ef5d9.jpg'>
    동그란 라이스페이퍼가 작은 직사각형이 되는 5단계가 그려져 있다.
    1단계에는 원 모양이 있다. 2단계에서는 원의 3시 방향 끝을 중점을 향해 접고, 3단계에서는 6시 방향 끝을 중점을 향해 접는다. 
    4단계에서는 12시 방향 끝을 중점을 향해 접는다. 5단계에는 직사각형 모양이 있다.
화재시 대피방법
1. ‘불이야’하고 크게 외친다.
2.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른다.
3. 몸을 낮추고, 안내도의 동선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인다.

소화기 사용방법
1. 손잡이의 안전핀을 잡아 당겨 뽑는다.
2. 바람이 부는 방향을 등지고 호스를 불이 난 곳으로 향하게 잡는다.
3. 손잡이를 꽉 움켜지고 빗자루를 쓸 듯이 불을 끈다.

조명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 할로겐등. 원 속에, 사람들은 원 안에. 경계 끝.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곳에 사람들이 서 있다. 턱 밑은 어둠과 주름뿐. 구조물을 비추는 조명은 거대한 응달을 만든다. 객석과 객석 사이 펼쳐진 길은 흐르는 시간처럼 직선. 반짝이는 눈빛의 사람들. 들쑥날쑥 펼쳐진 공간을 할로겐등 하나가 비춘다. 단락되는 시간. 공허함은 침묵으로. 낡고 허름한 풍경과 피로의 얼굴들. 삶의 간격은 안전거리만큼 확보된 적이 있던가? 무수히 많은 것들의 반란, 빛의 배반 혹은, 착란. 조명은 구조물을 비추지만 경계 끝에 모여든 서 있는 서성이는 사람들을 비춘다. 당신의 당신들의 밝은 미래. 원 밖을 벗어나면 위험하다고 착각하는 우리들.

인물

책임 조사원
무대 1에 서 있었다.
조사원1
무대 2에 서 있었다.
조사원2
무대 3에 서 있었다.
보조원
안내자는 여러분을 인도한다.

무대1

무대는 넓어진다. 무대는 좁아진다. 무대는 높아진다. 무대는 낮아진다. 첫 번째 무대는 安全(또는 不完全이라는 단어로 대체 가능한가?)하지 못하다.

무대2

무대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이 무대 밖으로 나간다. 사람들은 무대로 들어갈 수 없다. 두 번째 무대는 입구가 없다.

무대3

무대는 가벽으로 나뉘고 있다. 무대는 무대로 분열하고 있다. 무대가 무대로 합쳐진다. 세 번째 무대는 유기적이다.

무대4

세워지고 뜯기는 벽을 본다. 그것은 때때로 원을 가로지른다. 가로막는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소품들, 의자들, 탁자들, 시계들, 화분들, 의상들, 거울들, 건축 폐기물들, 남는 건 오직 인물들, 들어왔다 나가는 상황들. 수많은 오역들. 발생하는 의심들. 드라마, 드라마 없는 인생이란… 그 어떤 것도 구조물의 공허를 채울 수 없다. 원 안에서 만들어지는 반복의 번복, 반복은 계속된다.
네 번째 무대가 존재한다면, 중앙에는 원기둥 모양의 실린더가 세워져 있어서, 실린더 안에는 작은 조각들이 채워져 있는데, 들여다보면 조각이기보다는 파편, 파편이기보다는 편린, 반짝하고 빛나는 찰나 같은 기억. 어슴푸레한 오후에 무대는 주의사항으로 빼곡히 채워진다. 잠을 이룰 수 없는 밤. 사람들이 하나둘 모인다. 어딘가에서 서성이는 사람들. 당신은 무엇을 찾고 있는가? 무대를 뒤집어엎는다. 탁자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겨보고. 의자를 구석으로 밀어본다. 무대는 규칙 없음. 제약 없음. 모든 행동을 멈추고 누군가 바닥에 눕는다. 갑자기 쓰러지는 누군가. 누웠다, 는 의미가 아니다. 바닥에 엎드려 등을 서서히 구부린다. 행위들, 행동들, 행위적이다. 행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여러 가지 몸짓들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느껴야 하는가? 무엇이 느껴지는가? 땀이 솟구친다. 침을 삼킨다. 갈증을 느낀다.

무대 1. 극장식 파빌리온

손전등을 벽에 비춘다. 거친 표면이거나 동굴, 다가오는 만월이거나 혹은 낡은 극장의 구조물, 벽을 따라 나선 계단이 펼쳐진다, 수직적인 형태의, 숨소리조차 울리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중앙에 존재하는 원 속에 원, 계단으로 내려가면 중앙에 존재하는 원 속에 원, 원 속에 원 속에 원, 원은 번지지만 또렷해진다, 때로는 아주 작게만 느껴져서 빛만, 오로지 빛을 반사하는 밝은 방이거나 어두운 방, 그때 번쩍이는 잔상, 눈을 감아도 사라지지 않는 빛, 구조물은 어떤 장식도 가지지 않는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들을 지켜보는 보호자들, 사람들은 그 주변을 둘러보지만 어떠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가늠할 수 없고, 오직 아이들만이 존재하는, 어스름, 그들이 떠나면 구조물 주위로 남루한 차림의 사람이 구조물 앞을 서성인다. 책임 조사원은 페인트 락카 스프레이를 흔든다. 잠시 뒤 외벽을 향해 그것을 분사한다.

빨간색 글씨로 크게 “철거예정”이라고 쓰여 있다.

닫힌 문, 예상 가능한 극장의 구조물, 작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임시 주거 공간, 오늘 초대 받은 배우들의 무대, 조각적인 형태의 오브제가 놓인다, 그럴싸하게 현대적이다. 아아, 나는 ‘현대적’이라는 또는 ‘현대’라는 말을 꺼냈을 때, 풀잎씨와 장씨의 ‘무대_대화’보다 털복숭이 할아범 제임스 털날려의 ‘카우보이 모자’가 생각났다. 굳게 닫힌 철문을 열고 한 사람이 걸어 나온다, 돌산 혹은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척박한 땅을 가로지르는 사람처럼, 배낭을 메고 한 발짝, 한 발짝, 천천히, 아주 천천히, 느리게, 점점 느리게, 사람들은 한 사람이 걸어가는 길을 바라본다, 걷는 사람을 뒤쫓아 걷는다, 걷는다,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상상할 수 있을까? 침묵의 굴곡에서 이름 없던 사람들을, 어스름, 어스름, 어스름, 어스름, 어.... 스..... 름...... 속삭이는 어스름, 원 안에 사람들은, 사람들은 원 속에
구조물의 응달, 그림자는 원, 한 사람이 배낭을 내려놓고 구조물에 몸을 기댄다, 임시 가설재가 주위를 감싼 건축적 복합체, 짓다 만 몸짓들, 건물에 텅 빈 실내에서 풍기는 축축한 콘크리트 냄새, 오래된 붉은 벽돌의 잔해들, 건조한 사막 저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 같은, 바람 속에 깃든 모래 먼지 같은, 원 안에 펼쳐진 광활한 내부 세계, 입체적 구조물의 도면, 우연히 찍힌 점 하나는 타원형의 탈주로, 복도에서 마주친 사람들, 불쑥 나타난 어둠 속 존재들, 무리들 속에 누군가 팔을 들어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킨다. 그것은.

조사원
위를 봐봐, 위를 보라고, 하늘을, 봤어? 저건 도대체 무슨 색이라고 말해야 하나?
보조원
글쎄, 무슨 색인데?
조사원
당신은 하늘이 무슨 색인지 정확하게 말 할 수 있나?
보조원
하늘색, 온통 하늘색,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원형의 하늘색.

극장을 둘러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앞에 안내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보조원의 독백
극장에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극장의 내부는 여러 소품과 현대적인 도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발견하는 몸짓들과 계속 발굴 중인 상황들 속에서 당황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극장에 들어서면 먼저 임시 가설재로 이루어진 첫 번째 무대로 올라가게 되고, 이곳에 잠시 머문 뒤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면 여러분은 세 번째 무대 원각사의 불을 만나시게 됩니다, 첫 번째 무대 파빌리온은 소리의 방이며 빛의 방이며 도구들의 방입니다, 여러 소품들이 자아내는 소리의 방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매우 고요한 곳이므로 작은 소리도 크게 울리는 곳입니다, 관람에 방해되지 않도록 무대_매너 부탁드립니다, 자, 이제 저를 따라 이동하겠습니다, 이곳 무대에서 약 15분간 머문 뒤 두 번째 무대로 이동 후 10분간 머물게 됩니다, 다음 장소는 계단을 통해 이동할 것이며, 적절한 시간이 되면 모두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자, 이제 들어가겠습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극장으로 들어간다.

무대 3. 원각사의 불

불구경하다 불이 나를 삼켜버린다는 것. 불같은 마음, 너른 대지에 불 지펴 활활 타오르는, 열이 내 마음 같다는 것. 온갖 것을 태우고 뒷산에 불 지르고 당신들을 등지고. 거리를 배회하는 나는 노숙의 걸음으로 노숙의 배고픔으로 노숙의 추위를 견디지 못한다는 것. 퀴퀴한 시장 골목 생선 대가리 박힌 눈깔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 견딜 수 없어서 한걸음에 어디를 어디로 가야 하나,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웅크린 내 몸 부디 따뜻한 온기로 가득하기를 빌고 또 비는 마음. 굳게 잠긴 극장,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것. 어둔 복도 긴 통로는 삐걱삐걱 외부 침입을 알리고 있다는 것. 무대 한켠에 바짝 엎드려 무대 커튼을 올려다보면 따뜻하지 않을까? 싶어서. 무대 조명 빛을 올리고 내리는 장난이 재미있어서… 불을 지르던 유희보다 나를, 내 심장이, 활활 타오르질 않네. 그만, 극장 안에 사람들을 놀래키는 마음이 마냥 좋다는 것. 배전판 스위치를 내리면 누군가 올라와 배전판을 열고 스위치를 올리네. 스위치를 올리고 내리고 올리고 내리고 그러다 지붕에서 솟구치는 연기. 먹구름 연기가 피어올라 나를 점점 멀리 더 멀리 밀어낸다. 불길 위에 머물던 먹구름. 심장이 다시 한번 뛰네. 숨이 차올라 답답했지만 기분은 좋네. 치솟는 불길.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알 수 없고. 소방차의 진입으로 극장 앞은 혼잡스럽고 몰려드는 구경꾼들. 인파 속에 나를 묻고 불구경하거늘. 하늘하늘 나흘열흘 불길에 휩싸인 극장은 무너지고 재와 연기로 모든 걸 가리려 하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무대 위로 올라온다. 안내자가 그들을 향해 말한다.
무대를 둘러보던 사람들이 안내자의 말에 귀 기울인다.

2층 객석 배전판에서 불길이 시작됐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불길은 휩싸리 잡히지 않았고 7시간 동안 모든 걸 태웠답니다. 의상에서부터 소품까지 모든 걸. 그날 배우들은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은 여전히 이곳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극장 어딘가에서 자리를 잡고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사람들은 무대에서 내려간다. 텅 빈 무대에서 펼쳐지는 무언극.

무대 2. 무언극의 제목은 ‘에필로그’다

훌라후프와 빗자루는 케플로 극장의 배우입니다. 배우들은 무대에서 공연 준비를 합니다. 무대는 대략 여섯 개의 선과 점 열한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빗자루는 세 변의 길이가 동일하지 않아서 한 걸음은 짧게, 한 걸음은 길게, 그리고 다음 걸음을 내디딜 때는… 세 번째 보폭은 어느덧 그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다각형의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 그의 친족 중에는 모형을 연기하는 입체도 있습니다. 입체의 연기력은 케플로 극장에 찍힌 한 점 이래 완벽에 가까운 꼴을 가지고 있다며, 비평가들은 도형의 고유한 형태를 극찬했습니다. 꼴의 미학, 꼴의 정수, 꼴의 파괴, 매길 수 없다는 그 값에 대해. 빗자루의 한 점이 무대 바닥을 지그시 누릅니다. 한 걸음 찍고 콕. 다시 한 걸음에 콕, 콕. 이곳 케플로 극장의 대표 배우인 네모반듯한 도록연감이 말합니다. “모든 빗자루는 무대를 훼손시키고 있다. 이곳의 모든 배우들은 밑변을 가져야 한다…” 빗자루는 반박했습니다. “대표 배우인 네모반듯한 꼴을 가진 모든 형태 또한 모서리가 모나지 않았는가?” 반면 훌라후프는 우아합니다. (‘우아하다’의 정의는 케플러 극장의 절대적일 수 없는 기준이다.) 그는 모든 감각을 지면과 동일시하며 걷습니다. 바닥의 면을, 한 면 한 면을 끌어안고 걷는다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으나, 네모반듯한 대표 배우는 훌라후프와 닮은 꼴들을 지지한다, 선언합니다. 넓적하고 모나지 않은 둥그스름한 훌라후프만 있다면… 케플러 극장은 어느 극장보다 좋은 공연이 열릴 텐데, 라며. 무대를 매일 교체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며, 오늘도 케플러 극장의 무대는 매일 교체되고 있습니다. 모서리와 한 점 때문에. 점과 선이 존재하는 무대에서 좋은 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훌라후프와 빗자루는 고른 바닥을 찾고 있습니다. 둥그스름한 훌라후프도 무대에서 자리를 찾을 때만큼은 뿔이 나곤 합니다. 적당한 자리는 언제나 네모반듯한 형태의 도형들이 차지를 하기 때문이죠. 그 외 자리는 빗자루와 비슷한 꼴이 차지하고 있으니… 훌라후프가 비집고 들어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훌라후프와 빗자루는 적당한 자리에 네모반듯한 카페트를 펼칩니다. 크게 한번 뛰어올라 카페트에 내리꽂히는 빗자루. 훌라후프는 빙글빙글 돌고 돌며 자리를 잡아보려고 노력합니다. 빙그르르 빙그르르. 회전을 거듭하지만, 지친 훌라후프는 빗자루에게 비스듬히 기대고 맙니다. 무대는 여러 형태의 꼴들이 모여 있습니다. 점 선 면으로, 점 선 면으로… 입체가 되기 위한 모두를 위한 점 같은, 한 점이 필요한 놀이 공원입니다. 무대를 이루고 있는 형태를 여러분이 찾아주십시오. 무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휴대폰으로 문자 메세지가 온다. 화재 시 대피 방법과 소화기의 사용방법에 대한 긴급 재난 문자. 안내자는 차분하게 사람들을 대피시킨다.

막.

π극장에서 출토된 오브제

재질별 구분 주요 출토 유물 수량 비고
1.금속 촛대, 알루미늄사다리 등 7점
2.목조 가구류 21점
3.플라스틱 빗자루, 바구니 등 40점 외 10박스
4.유리 유리잔, 재떨이 등 15점 외 2박스
5.기타 파라솔, 밧줄, 카페트 등 10점
93점 외 12박스 소품실에 보관 중

λ조사단 연습 워크숍

하나.
극장의 지리적 환경에 대해 각자 조사한 내용을 공유한다.
둘.
극장의 고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공유한다.
셋.
창고에 임시보관 중인 오브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한다.
넷.
조사원들은 오브제를 활용한 다양한 몸짓들을 공유한다.
다섯.
원 안에 안내자와 조사원을 확인하자.
여섯.
상상한 무대를 재현해보자.
일곱.
관객(배우)이며 동시에 배우(관객)인 사람들.
여덟.
여러분이 재현한 무대에서 자유롭게 움직여(발성해)보자.
아홉.
대피로를 확보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보자.
&
무대! 무대! 무대! ’무대’는 온갖 갈매 새가 날아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며 죽느냐 살겠냐, 악다구니를 퍼부으며 또 누군가를 모독하겠지만, 억척스럽게 세계를 반복하겠지만, 결국 ‘무대’는 고전/하겠지만, 무대를 ‘무대’라고 정확히 읊조리겠습니다… 커튼 뒤에 누구십니까? (사이) 객석의 빈 의자가 삐그덕거립니다. 구겨진 관람권이 휴지통에 있었습니다. (긴 사이) 무대 인사가 길어졌군요.

# 무대_남용의 원 제목은 ‘원형의 박물지’입니다.

* 무대_활용을 원하신다면, 라이스페이퍼(월남쌈)의 사용법을 지켜주십시오.
(HOW TO WRAP RICE PAPER WELL, PRODUCT OF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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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이용훈
물류창고에서 상하차 일을 하고 있습니다. 희곡과 시를 쓰고 있습니다. 시집 『근무일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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