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와 텍스트가 각자의 고유한 영역에서 자율성을 보장 받고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때로는 충돌하기도 하면서 독자-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jj1 팀은 정해진 각본 없이 간략한 주제만을 공유한 채 세 사람이 각기 자율적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며 텍스트를 만들어냅니다. 이때의 텍스트는 비디오[이미지]에 대한 부연 설명이나 해설이 아니며, 마찬가지로 비디오는 텍스트의 영상화가 아닙니다. 하지만 텍스트와 비디오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jj1

2021/06/24
4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