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나 아냐
5화 선배는 왜 엄마만 해요?(下)
배우 B 인터뷰(4화를 참조할 것. 바로가기)와 창작집단 담의 고민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인물을 소개합니다. 정윤희라는 인물의 프로필과 그의 가방 속 물건을 살펴보시고 그의 독백도 들어봐주세요. 무대에 오르기 전 그가 어떤 사람인지 여러분의 머릿속에 생생한 그림이 그려지기를 바랍니다.
① 수사 자료 더미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자료 중 조금 더 살펴야 할 것들을 들고 다닌다. 수사 자료는 종이가 두꺼워 스테이플러로 묶이지 않는다. 사무관들이 정리한 서류를 단단한 끈으로 묶어주면 갈색 서류 봉투에 넣어 보관한다.
② 검정 볼펜
사무실에 필기구가 넘치지만 필기감이 좋아서 소지하는 펜이 있다. 뚜껑을 여닫아야 하는 것은 불편해서 싫어한다. 뒤를 눌러 사용하는 볼펜을 즐겨 사용한다.
③ 오래된 휴대전화
휴대전화가 없으면 업무가 불가능하다. 늘 휴대한다. 오래된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기종에 관심이 있지만 신기종은 액정이 점점 커지는 추세라 한 손에 들리지 않는다. 휴대전화의 케이스는 없다. 케이스에는 관심도 없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④ 1957이라는 이름의 향수
선물받은 향수. 기분 전환을 위해 가지고 다닌다. 향수를 뿌리면 긴장이 풀리는 기분이 든다. 우디 계열의 중성적인 향이다.
⑤ 민트
피곤함을 상쇄하기 위해 늘 민트를 소지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민트를 거의 모두 먹어봤다. 가루처럼 흩어지는 민트는 싫어하고 사탕처럼 단단한 것들을 좋아한다. 웬만한 민트는 자극이 오지 않아서 강한 것들로 골라서 산다.
⑥ 알록달록 더블클립
가방 안에 늘 굴러다니는 더블클립. 서류가 너무 많아서 늘 더블클립이 주변에 많다. 가장 튼튼하고 단단한 제품을 선호한다. 검정색을 가장 선호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⑦ 지갑
작은 지갑을 선호한다. 세 개의 카드 슬롯이 있고 지폐를 넣을 수 있는 형식이다. 신용카드 두 개와 신분증, 운전면허증, 넣어두고 잊어버린 명함이 들어 있다.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진 카드지갑이다. 10년은 족히 되었지만 깨끗하다.
⑧ 공무원증
검찰청 출입을 위해 필요한 공무원증이다. 목에 걸고 다녀야 하지만 거추장스러운 것이 싫어서 가방에 넣어 다닌다. 오래된 증명사진이 붙어 있다. 그 사진을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1. 인물 프로필
이름 | 정윤희 | 성별 | 여성 |
---|---|---|---|
나이 | 46 | 성적지향 | 여성, 남성 모두에게 호감을 느낀다. |
가족관계 | 1남 1녀 중 둘째 | MBTI | 검사해본 적 없다 |
취미 | 클래식 음악 듣기 | 특기 | 언쟁, 일 |
2. 윤희의 가방 속
① 수사 자료 더미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자료 중 조금 더 살펴야 할 것들을 들고 다닌다. 수사 자료는 종이가 두꺼워 스테이플러로 묶이지 않는다. 사무관들이 정리한 서류를 단단한 끈으로 묶어주면 갈색 서류 봉투에 넣어 보관한다.
② 검정 볼펜
사무실에 필기구가 넘치지만 필기감이 좋아서 소지하는 펜이 있다. 뚜껑을 여닫아야 하는 것은 불편해서 싫어한다. 뒤를 눌러 사용하는 볼펜을 즐겨 사용한다.
③ 오래된 휴대전화
휴대전화가 없으면 업무가 불가능하다. 늘 휴대한다. 오래된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기종에 관심이 있지만 신기종은 액정이 점점 커지는 추세라 한 손에 들리지 않는다. 휴대전화의 케이스는 없다. 케이스에는 관심도 없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④ 1957이라는 이름의 향수
선물받은 향수. 기분 전환을 위해 가지고 다닌다. 향수를 뿌리면 긴장이 풀리는 기분이 든다. 우디 계열의 중성적인 향이다.
⑤ 민트
피곤함을 상쇄하기 위해 늘 민트를 소지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민트를 거의 모두 먹어봤다. 가루처럼 흩어지는 민트는 싫어하고 사탕처럼 단단한 것들을 좋아한다. 웬만한 민트는 자극이 오지 않아서 강한 것들로 골라서 산다.
⑥ 알록달록 더블클립
가방 안에 늘 굴러다니는 더블클립. 서류가 너무 많아서 늘 더블클립이 주변에 많다. 가장 튼튼하고 단단한 제품을 선호한다. 검정색을 가장 선호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⑦ 지갑
작은 지갑을 선호한다. 세 개의 카드 슬롯이 있고 지폐를 넣을 수 있는 형식이다. 신용카드 두 개와 신분증, 운전면허증, 넣어두고 잊어버린 명함이 들어 있다.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진 카드지갑이다. 10년은 족히 되었지만 깨끗하다.
⑧ 공무원증
검찰청 출입을 위해 필요한 공무원증이다. 목에 걸고 다녀야 하지만 거추장스러운 것이 싫어서 가방에 넣어 다닌다. 오래된 증명사진이 붙어 있다. 그 사진을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3. 윤희의 독백
창작집단 담
구하나, 박주영, 서동민. 세 명의 극작가가 담에 모였습니다. 담담하게 다음을 도모합니다.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 한담.
2020/10/27
3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