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 쓰레기섬 2021
3화 쓰레기섬 최초의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 ‘Sea of Plastic’
《미슐랭 가이드 쓰레기섬 2021》 3호
쓰레기섬에서 최초로 미슐랭 쓰리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Sea of Plastic’을 소개합니다. Sea of Plastic은 베이클랜드 스타 셰프를 필두로 내로라하는 베이클랜드 셰프 사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ea of Plastic은 쓰레기섬의 중심부인 집하장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은 베이클랜드 셰프가 유년 시절을 보낸 동네이기도 합니다. Sea of Plastic은 특히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식당 곳곳에 대량 플라스틱들을 배치하여 마치 바닷속을 탐험하는 기분이 듭니다. 한 마리의 물고기가 되어 주식인 ‘플라스틱 요리’의 맛을 느껴보세요.
플라스틱 요리는 바닷가 주변, 편의점, 동네 식당 등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더이상 생소하지 않은 널리고 널린 플라스틱 요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시기에 Sea of Plastic은 셰프만의 철학과 다양한 언어로 플라스틱 요리를 재해석하여 풀어냅니다.
1. 미세 플라스틱이 가득 들어간 플라스틱 칩 샌드
2. 상큼한 아이스크림 드레싱으로 버무린 플라스틱 뚜껑 조각
3. 바다에 숙성한 병뚜껑과 플라스틱 조각 사이에 플라스틱 볼을 샌드
4. 반짝이 조각과 부드러운 실리콘 그리고 플라스틱 칩
5. 스크래치 가득한 유리 조각들
“Covid-19 유행 속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Sea of Plastic. 쓰레기섬의 첫 쓰리스타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린만큼 맛, 플레이팅, 인테리어 등 모든 방면에서 어느 하나 특별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Sea of Plastic을 느껴볼 수 있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고 회로를 마비시킬 만큼 섬세하고 중독적인 맛은 물론, 도전적이며 동시에 감각적인 플레이팅을 감상하노라면 마치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코스요리를 맛본 후에는 갖은 상념이 사라지며 오직 맛에만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없을 경험을 하고 싶다면 쓰레기섬의 Sea of Plastic을 방문하길 바란다.”_미슐랭 가이드 평가단의 말
이번호는 쓰레기섬에서 최초로 미슐랭 쓰리스타를 받아 명성이 자자한 레스토랑 Sea of Plastic에서 즐길 수 있는 섬세하고 중독적인 코스 요리를 소개했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Les larmes de la mer부터 Glass Blanc & Petit Gateaux에 이르기까지 인상 깊은 코스를 선보였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Sea of Plastic 레스토랑의 미식 경험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속적으로 쓰레기섬 식재료를 탐구하는 Sea of Plastic 레스토랑이 앞으로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호에서는 셰프가 추천하는 홈 쿠킹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쓰레기로 특별한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_《미슐랭 가이드 쓰레기섬 2021》 편집위원 일동
플라스틱 요리는 바닷가 주변, 편의점, 동네 식당 등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더이상 생소하지 않은 널리고 널린 플라스틱 요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시기에 Sea of Plastic은 셰프만의 철학과 다양한 언어로 플라스틱 요리를 재해석하여 풀어냅니다.
1. 미세 플라스틱이 가득 들어간 플라스틱 칩 샌드
2. 상큼한 아이스크림 드레싱으로 버무린 플라스틱 뚜껑 조각
3. 바다에 숙성한 병뚜껑과 플라스틱 조각 사이에 플라스틱 볼을 샌드
4. 반짝이 조각과 부드러운 실리콘 그리고 플라스틱 칩
5. 스크래치 가득한 유리 조각들
“Covid-19 유행 속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Sea of Plastic. 쓰레기섬의 첫 쓰리스타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린만큼 맛, 플레이팅, 인테리어 등 모든 방면에서 어느 하나 특별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Sea of Plastic을 느껴볼 수 있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고 회로를 마비시킬 만큼 섬세하고 중독적인 맛은 물론, 도전적이며 동시에 감각적인 플레이팅을 감상하노라면 마치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코스요리를 맛본 후에는 갖은 상념이 사라지며 오직 맛에만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없을 경험을 하고 싶다면 쓰레기섬의 Sea of Plastic을 방문하길 바란다.”_미슐랭 가이드 평가단의 말
글을 마치며
―《미슐랭 가이드 쓰레기섬 2021》 3호 편집후기
이번호는 쓰레기섬에서 최초로 미슐랭 쓰리스타를 받아 명성이 자자한 레스토랑 Sea of Plastic에서 즐길 수 있는 섬세하고 중독적인 코스 요리를 소개했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Les larmes de la mer부터 Glass Blanc & Petit Gateaux에 이르기까지 인상 깊은 코스를 선보였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Sea of Plastic 레스토랑의 미식 경험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속적으로 쓰레기섬 식재료를 탐구하는 Sea of Plastic 레스토랑이 앞으로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호에서는 셰프가 추천하는 홈 쿠킹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쓰레기로 특별한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_《미슐랭 가이드 쓰레기섬 2021》 편집위원 일동
리틀리터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집중합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애착, 소비 관념이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패션과 제품, 디자인과 일러스트, 사진과 영상 등 여러 방식으로 풀어놓으며 관점을 제시합니다.
2021/11/09
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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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쓰레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마모되거나 충격으로 인해 수많은 작은 입자의 플라스틱으로 변형된다. 변형된 플라스틱 입자들은 너무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로 유입되는데 이를 해양 추출 방식이라고 한다.